송경일, 14일 SK전서 시구 재도전 "사이드암으로 한번 던져볼게요"

입력 2015-08-13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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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일, 14일 SK전서 시구 재도전 "사이드암으로 한번 던져볼게요"

5인조 보이그룹 히스토리의 리더 송경일이 데뷔 후 첫 시구에 재도전한다.

히스토리의 소속사 로엔 트리 관계자는 “송경일이 14일 열리는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 경기에서 SK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밝혔다.

송경일은 지난 6월 30일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었다.

송경일은 “이 날을 기다려왔어요. 멋진 시구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송경일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포지션은 1번 타자에 유격수로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주목 받았으나 부상으로 안타깝게도 야구를 포기하고 그룹 히스토리의 멤버로 가수로 데뷔했다.

송경일은 “시구는 사이드암으로 던져 볼 생각입니다. SK 구단주님 내년 드래프트 한 번 고려해봐 주세요”라고 멋진 시구 동작까지 예고했다.

한편, 시구자로 나서는 송경일이 속한 히스토리는 최근 1년여의 공백을 딛고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컴백, 타이틀곡 ‘죽어버릴지도 몰라’로 한층 짙어진 히스토리만의 색깔을 여과 없이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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