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6호 홈런-추신수 홈런, 지구 반바퀴 멀리서 같은날 깜짝이야

입력 2015-08-16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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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6호 홈런-추신수. 사진|스포츠동아DB·ⓒGettyimages멀티비츠

이대호 26호 홈런-추신수 홈런, 지구 반바퀴 멀리서 같은날 깜짝이야

1982년생 동갑내기 이대호와 추신수가 같은날 홈런 소식을 전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다카하시 코나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지난 13일 오릭스 버펄로스 전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쳐내며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한지 3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하며 2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달 들어서만 6번째 홈런이다.

이대호에 앞서 추신수는 같은날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이어 더블 스틸로 시즌 3호 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타구 때 홈을 밟으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7회말에도 추신수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추신수는 7회 2사 1루 상황에서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을 터뜨리며 12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호 26호 홈런-추신수 홈런, 신들린 플레이” “이대호 26호 홈런-추신수 홈런, 멋있다” “이대호 26호 홈런-추신수 홈런, 어머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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