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여은 “얼굴 없는 가수 활동… 팀 알리고파”

입력 2015-08-17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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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여은 “얼굴 없는 가수 활동… 팀 알리고파”

고추아가씨 여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그룹 멜로디데이의 멤버 여은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0대 가왕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9대 복면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네가 가라 하와이’가 대결을 벌였다.

‘복면가왕’에서 9대 가왕 고추아가씨는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를 불렀다. 하지만 ‘네가 가라 하와이’에 3표차로 패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고추아가씨는 그룹 멜로디데이 멤버 여은으로 밝혀졌다.

그는 “멜로디데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복면가왕’을 통해 팀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출연 배경을 전했다. 그는 “2012년부터 얼굴, 이름 없이 활동했는데 이번 기회로 멜로디데이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엄마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신다. 우리 딸은 언제 저런데서 노래 부르냐고 하셨는데, 이제는 내가 가왕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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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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