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데파이와의 왼쪽 측면 호흡 대단해”

입력 2015-08-20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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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루크 쇼가 챔피언스리그 데뷔 전서 맹활약한 동료 멤피스 데파이를 극찬했다.


쇼와 데파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왼쪽 측면을 맡아 좋은 호흡을 보였다. 맨유는 데파이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쇼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데파이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데파이를 생각하면 무척 기쁘다. 그는 훈련에서 아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첫 골을 터트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제 스타트를 끊었으니 더 많은 골이 나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의 관계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두 경기를 함께 뛰었고, 나도 이제 그가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뛰는 건 대단하다. 수비수를 제칠 줄 알고 나처럼 공격을 지원해 주는 것도 좋아한다. 나 역시 바라는 바”라며 환영했다.


브뤼헤 전 승리에 대해 쇼는 “다음 경기를 좀 더 편안하게 치르려면 한 골이 더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이렇게 마무리된 데 무척 만족한다. 펠라이니의 골은 대단한 의미를 가진다. 그 골이 터져서 무척 기쁘고, 지금은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데파이 뿐 아니라 쇼에게도 브뤼헤 전은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쇼는 “최고의 순간은 경기 시작 음악이 나올 때였다. 언제나 그 음악이 좋았다. 하지만 내 첫 경험이라는 점에서 더 좋았다”며 감격했다.


더불어 “다음 주에도 꼭 승리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참여하고 싶다. 해낼 수 있길 바란다. 나는 챔피언스리그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아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이제 그 대회의 일원이 된다면 잊지 못할 기분일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맨유와 클럽 브뤼헤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은 27일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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