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조한선, 스릴러 도전…생애 첫 베드신까지 소화

입력 2015-08-24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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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한선이 영화 ‘함정’을 통해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 ‘함정’의 주연 배우 조한선이 첫 스릴러 장르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과 소연이 SNS를 통해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다룬 스릴러 영화.

조한선은 2004년 강동원과 함께 출연한 영화 ‘늑대의 유혹’을 통해 일약 청춘 스타로 떠오르며 화려하게 주목 받았다. 이후 건달 세계에 갓 입문한 문치국 역으로 열연을 펼친 ‘열혈남아’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15회 춘사대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는 등 연기파 배우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이후 ‘마이 뉴 파트너’를 비롯해 ‘주유소 습격사건2’ ‘무적자’ 그리고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조한선은 ‘함정’에서 와이프와 함께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남편 준식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식당 주인 성철 역을 맡은 마동석과 목숨을 건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팽팽한 대결 구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동석과 정면 승부를 펼치는 후반부 빗속 격투씬을 위해서는 추운 날씨에 비까지 맞으며 격렬한 액션을 벌여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조한선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을 펼친 데에 이어 생애 첫 베드신에도 도전했다고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4일 개최됐던 ‘함정’의 제작보고회에서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정글에 다녀왔다고 밝히며 그 프로그램이 마치 ‘함정’같았다고 고충을 토로해 예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함정’을 통해 스릴러라는 장르에 첫 도전하며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조한선의 다채로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랜만에 스크린 컴백에 나선 조한선의 첫 스릴러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함정’은 9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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