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권상우 “성동일과 촬영,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즐거웠다”

입력 2015-08-24 11: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권상우가 성동일과의 호흡에 만족스러워했다.

권상우는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행복하고 즐겁게 작업한 영화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전작들도 다 즐겁게 찍었지만 이번 영화는 촬영 끝나고 나서 집에 가기 싫더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면 같이 모여서 성동일 선배와 영화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 시간이 현장에서 친밀하고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으로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다.

권상우는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자 프로파일링 동호회 회장에 빛나는 ‘강대만’을 연기했다. ‘광역수사대 식인상어’라는 화려한 과거에도 불구 현재는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역은 성동일이 맡았다.

‘어깨동무’와 ‘쩨쩨한 로맨스’를 연출한 김정훈 감독의 신작 ‘탐정: 더 비기닝’은 올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