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합의 이혼 “지난 2년 4개월간 참 많이 싸워…3개월간 별거도 해봤다”

입력 2015-08-26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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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18년 동안 함께 해 온 아내와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구라는 25일 소속사 측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구라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참 많이 싸웠다.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약 3개월간 별거 시간도 가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구라는 "일련의 일들과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감정의 냉정을 찾았고 결국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하는게 낫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이런 결정엔 제 어머니입장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현재 고2인 동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저와 함께 생활할 것이다. 동현이의 일이라면 언제든지 동현엄마와 소통하고 동현이도 언제든지 엄마와 왕래하도록 할 것"이라며 "동현 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구라 소속사 측은 25일 동아닷컴에 "개인적인 일이라 뭐라고 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관계자는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해 "예정된 스케줄은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다. 이혼 발표를 한 오늘도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현재 MBC '복면가왕' 녹화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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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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