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섹시한 면만 부각돼 속상, 실제로는 소녀 같고 순수”

입력 2015-08-26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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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걸그룹’ 스텔라가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을 벗고 소녀다운 순수한 매력을 과시했다.

스텔라와 bnt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스타일난다, 레미떼, 츄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코지한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편안하고 느긋한 일상을 보여주었다. 멤버 각각이 지닌 매력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발랄한 소녀들이 피크닉을 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네 명의 상큼한 개성이 물씬 묻어났다. 마지막 콘셉트는 스텔라의 늘씬하고 날렵한 몸매를 드러내며 스텔라만이 가진 여성미가 한껏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스텔라의 섹시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들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네 명의 멤버 모두 보여지는 것과는 달리 소녀 같은 순수함이 있다는 것.

하지만 섹시 콘셉트로 인해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조명 받기 시작해 기쁘다고도 전했다. 유난히 섹시 콘셉트로 주목을 받아서 걱정이 많았지만 이제는 음악에 대한 칭찬도 곧잘 들으며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떨려요’를 통해 스텔라에게 변화가 생겼다. 팬카페 회원 수가 늘어나고 무대의 응원 소리가 몰라보게 커졌다. 이에 스텔라 막내 전율은 “무대에 서고 싶고 바쁘게 활동하고 싶었던 준비 기간에 비하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워낙 섹시 이미지가 굳혀진 데에 대해서는 멤버 모두가 한 입을 모아 말했다. 스텔라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룹이라고. 화면 속 모습만으로 강한 이미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보다 여성스럽고 순한 성격을 지녔다고도 덧붙였다.

스텔라 4명은 신기할 정도로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지녔다. 특별한 관리법을 묻자 멤버들이 즐겨하는 마스크 팩과 자신들만의 노하우가 담긴 체형 유지 비결을 대답했다.

4명이 함께이다 보면 부딪히는 경우도 생길 법. 하지만 스텔라는 달랐다. 서로가 비슷한 성격을 지녔기에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충돌의 기회를 만들지 않는다고 했다. 주위에서는 그만 붙어 다니라고 할 정도로 우애가 깊다는 것이다.

활동 막바지에 접어든 그들에게 스텔라의 목표를 물었다. 민희가 멤버를 대표하여 당당하게 1위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대중의 인정을 받는 1등 그룹이 되고 싶다고 덧붙이며.

‘섹시’라는 자극적인 콘셉트에 가려졌지만 누구보다 깊은 속마음을 지닌 걸그룹 스텔라의 화려한 무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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