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헤 감독 “맨유 이기려면 기적 필요, 기도하겠다”

입력 2015-08-26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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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벨기에 클럽 브뤼헤 KV 미셸 프뢰돔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1차전 결과를 뒤집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시인했다.


브뤼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1-3 역전패를 당했다.


홈에서 열릴 2차전을 앞두고 프뢰돔 감독은 “맨유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팀이다. 가끔 기적이라는 게 벌어지기도 하지만 그들은 이미 2골을 앞서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서 우리는 완벽해져야하고 모든 선수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야한다. 매우 어렵겠지만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또 “우리가 득점한다고 해서 그들이 더 많은 압박을 받을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득점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자신감을 위해 중요하다”며 득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브뤼헤와 맨유는 27일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행을 결정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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