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탈퇴, 중국인 멤버만 벌써 세 번째 탈퇴…왜?

입력 2015-08-26 17: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타오가 그룹을 탈퇴했다.

엑소에서 중국인 멤버 탈퇴만 벌써 세 번째다. 크리스와 루한은 엑소 내에서도 거대한 팬덤을 누렸던 멤버이니 만큼 그들의 중국 진출 소식은, 중국 팬들에게는 환영받았던 일이었다.

하지만 타오는 중국 현지에서 엑소 활동을 후회한다는 내용의 솔로곡을 발표한 적이 있고, 크리스를 비난했던 과거를 사과하는 등 다소 논란이 될 만한 행동으로 한 차례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이런 타오의 탈퇴 소식에 중국 현지 언론도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4일, 타오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다. 그의 법률 대리인은 이전에 탈퇴한 루한, 크리스와 같은 법무법인의 변호사이다. 이전에 탈퇴한 두 사람과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일까?

전문가들은 “잇따른 중국인 멤버 탈퇴가 우연으로만은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의 시장과 한국의 시장을 비교해 봤을 때, 중국에 끌릴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치명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26일 수요일 밤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한국에서 연예인 활동을 돌연 중단하고 중국으로 진출하는 아이돌의 반복되는 그 근본 이유를 분석해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