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1차 예고 관심 폭발…‘1박2일’ 잔상 지울까?

입력 2015-08-26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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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 tvN ‘신서유기’가 1차 예고편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단독 공개된 4분 분량 영상은 하루만에 112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신서유기’ 멤버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의 모습이 다채롭게 담겼다. 저팔계 강호동, 손오공 이수근, 삼정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은 KBS2 ‘1박2일’ 전성기를 누린 첫 번째 시즌 멤버다운 호흡과 친근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호동은 ‘옛날 사람’이란 콘셉트로 ‘진행이 고루하다’는 일부 비판에 정면 대응한 듯하다. 이승기는 오랜만에 리얼 예능에 출연, 특유의 예능감을 보여줬고 은지원 역시 은초딩보다 성숙(?)한 태도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신서유기’는 불법도박사건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수근의 복귀 예능으로도 주목받았다. 까불이 손오공으로 변신한 그는 “‘한입만’이 중국어로 뭐냐”고 물으며 ‘신서유기’ 속 ‘1박2일’ 먹을거리 복불복을 연상케 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나영석 PD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알아채는 출연자들의 4박5일간 즐거운 여행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이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서유기’는 tvN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tvNgo’의 2015년 하반기 첫 콘텐츠다. 오는 9월 4일 네이버 PC·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인터넷에만 공개되는 ‘신서유기’가 방송가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1박2일’의 잔상을 지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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