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등 캐스팅 확정…‘아수라’ 나쁜놈들의 범죄 액션

입력 2015-09-08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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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등 캐스팅을 확정 지은 영화 ‘아수라’가 화제다.

김성수 감독 범죄액션영화 ‘아수라’가 정우성과 황정민에 이어 주지훈과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와 윤제문으로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범죄액션영화인 ‘아수라’는 ‘신세계’ ‘남자가 사랑할 때’ ‘무뢰한’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 제작, 김성수 감독 액션장르 복귀 그리고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진용으로 또 한편의 강렬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불교의 6도에서 인간계(人間界)와 축생(畜生) 사이에 위치하는, 끊임없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阿修羅道)에서 제목을 따 온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아수라’는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에 이은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에서 정우성은 박성배 시장과 그를 수사하는 검찰 사이에서 태풍의 눈이 되는, 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으로 출연한다.

황정민은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로 출연, 본격적인 악당으로 변신한다. 주지훈은 한도경을 형처럼 따르다 그의 명으로 박성배 측근으로 일하게 되는 형사 문선모로 등장한다. 곽도원은 박성배의 비리를 수사하는 특검팀 검사 김차인으로 지독한 검사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검찰 특검팀 수사관들의 면면도 강렬하다. 정만식이 수사관들의 리더이자 날카로운 눈매와 수사력으로 ‘뱀눈’이라 불리는 도창학 역, ‘군도’ 홍일점이었던 윤지혜는 강단과 행동력을 갖춘 특검팀 소속 수사관 차승미로 출연한다.

‘달콤한 인생’ ‘파이란’ 등 작품에서 배우로서 대체불가능의 연기를 보여준 김해곤 감독이 박성배 시장과 얽혀 있는 건설사 사장이자 조직 두목 태병조로 출연하고 김원해는 한도경의 정보원인 조폭 악어를 맡아 ‘아수라’ 앙상블에 악센트를 더한다.

말기암을 앓고 있는 한도경의 아내 정윤희 역에 ‘소수의견’서 국민참여재판 전담 검사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오연아, ‘해무’ 등 영화에서 단 몇 장면의 등장만으로도 특유의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는 윤제문이 한도경의 선배인 형사반장 황인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 그리고 윤제문. 제 각기 한 작품씩을 거뜬히 책임질 수 있는 중량급 연기자들의 공연으로 ‘아수라’는 누가 더 나쁜 놈인지 가릴 수 없이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싸워대는 악인 열전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영화 ‘아수라’는 오는 9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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