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한 채아 “첫 사극 도전, 낯설고 익숙하지 않아”

입력 2015-09-16 17: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채아가 ‘객주’로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한채아는 9월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서울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神) 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이하 객주) 제작발표회에서 “첫 사극이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극 머리를 해봤는데 사실 가채도 아니고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너무 아프더라. 몸으로 와 닿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한채아는 “일제강점기 등 시대극은 해봤는데 정통사극은 처음이라 대사 톤이라든지 그런 게 낯설고 익숙하지가 않다. 빨리 적응을 해야지 내가 살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직까지는 내게 현장이 낯설다. 촬영을 두 달 전부터 시작하긴 했는데 난 이틀 밖에 촬영을 안했다. 비가 와서 취소되곤 했다. 두 신밖에 아직 안 찍었다. 그래서 그런지 장혁 오빠도 낯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사극 머리분장 때문에 목이 잘 안돌아가고 눈만 돌리게 되더라. 그래서 예전 여자들은 눈을 내리깔고 있었구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박은혜, 문가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