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무도’ 소개된 다카시마 공양탑 길 정비

입력 2015-09-18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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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편에 소개된 일본 다카시마의 공양탑 가는 길이 정비된다.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 후 누리꾼 대부분이 공양탑을 방문하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다. 그래서 길을 정비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서 교수는 누구나 쉽게 공양탑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재정비하기로 결정했다.

그 방법으로는 유캔스타트와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결정했다.

서 교수는 “누리꾼과 의기투합해 정비하는 데 드는 안내판 설치 비용 등을 모아 10월 중순 작업을 마칠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알렸다.

다카시마 공양탑에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당해 하시마에서 노역하다 희생된 동포들의 유골이 묻혀져 있다.

‘무한도전’은 산 깊숙이 거의 방치되다시피 있어 이 지역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가지 못하는 곳에 있는 공양탑을 소개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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