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정, 강정호와 무슨 사이? 부상 쾌유 응원글…레드카펫 노출사고 새삼 화제

입력 2015-09-18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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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정, 강정호와 무슨 사이? 부상 쾌유 응원글…레드카펫 노출사고 새삼 화제

배우 여민정이 무릎 부상을 당한 강정호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글을 남겼다.

여민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야구 부상없이 화이팅. 정호 부상도 얼른 낫길. 갑자기 부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등번호 82번이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 사진이 포함돼 있다.

평소 강정호와 남다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민정은 올해 초 강정호를 위한 응원랩 '내 벗, Never Give Up'을 공개했고, 자신의 생일파티에 강정호를 초대할 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여민정은 지난 2013년 부천영화제에서 드레스 노출 사고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여배우이다.

한편, 거친 태클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부상을 입힌 크리스 코글란(시카고 컵스)의 페이스북에 야구팬들의 방문이 폭주하고 있다.

강정호의 부상 직후 크리스 코글란의 페이스북에는 분노에 가득찬 팬들의 비난 글들로 도배돼 있다. 코클란의 페이스북을 보면 누리꾼들은 영어, 한국어를 불문하고 댓글을 통해 욕설을 퍼붓고 있다.

크리스 코글란은 과거 일본인 내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상대로 비슷한 플레이로 심각한 부상을 입힌 전력이 있어 팬들의 페이스북 공격이 더욱 집증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리꾼들이 집중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코클란 페이스북은 그가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코글란 페이스북에는 크리스가 해당 페이지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돼 있다.(Thank You to all the support for Chris on his journey in the MLB. Plz be mindful that Chris has no involvement with this page). 이는 크리스의 mlb 활동을 서포트하는 공식 계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코클란은 강정호의 부상에 대해 고의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글란은 18일(한국시간) ESPN에 "불운한 상황이었다. 그(강정호)가 부상당한 것이 싫다. 정말 그렇다" 면서 "강정호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코글란은 “경기에 출전하는 이상 열심히 해야 하며 나는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슬라이딩을 했다”고 스스로를 변호하기도 했다.

강정호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자신의 부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에이전트 앨런 네로를 통해 밝힌 성명에서 “야구에서 주의해야 할 장면에서 심각한 부상이 나온 것은 불운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정호는 “코글란은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자신한다. 모두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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