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의 반’ STL 몰리나, 6일 손가락 재검진… PS 출전?

입력 2015-10-05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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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력의 반’이라 불리는 야디어 몰리나(34)가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검진을 받는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몰리나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5일 전했다. 이번 검진에 따라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몰리나는 현재 포스트시즌 출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고, 몸 상태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에 빼놓을 수 없는 전력이다.

앞서 몰리나는 지난달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9회 대타 맷 아담스와 교체됐으며, 이후 토니 크루즈가 마스크를 섰다.

몰리나는 비록 이번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70과 4홈런 61타점 출루율 0.310 OPS 0.660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선수.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 능력을 갖춘 포수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의 힘은 몰리나에게서 나온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몰리나는 지난 2009년 이래로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0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팀과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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