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고든.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2015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내야수 디 고든(27)이 메이저리그 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내셔널리그 타율왕에 올랐다.
고든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고든은 비록 팀은 2-7로 역전패했으나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하며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31에서 0.333까지 2리 상승했다.
고든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동안 4일까지 내셔널리그 타율 1위였던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는 4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이 0.331에서 0.330으로 하락했다.
따라서 이번 내셔널리그 타율왕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되며 고든의 첫 번째 수상이 결정됐다. 또한 고든은 58도루로 이 부문 2연패까지 달성했다.
고든의 최종 성적은 145경기 출전. 타율 0.333와 4홈런 46타점 88득점 205안타 출루율 0.359 OPS 0.776. 메이저리그 통합 도루-최다안타왕이자 내셔널리그 타율왕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