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 “첼시 위기 구할 사람은 무리뉴”

입력 2015-10-05 10: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주장 존 테리가 현재 좋지 못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팀을 위한 해결책은 모두의 단결이라며 팀원들을 독려했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샘프턴에 1-3 패배를 당하면서 리그 초반 8경기에서 2승 2무 4패의 부진으로 16위에 쳐져 있다.


존 테리는 최근 첼시의 부진에 대해 “우리는 평소에 익숙한 자리와는 다른 상황에 있다.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은 선수들과 감독의 몫이고, 하루빨리 해내야한다. 전반적으로 자신감이 낮아 보이지만 우리에겐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우리가 일어서야 한다. 해낼 것이다. 지난 시즌과 다를 것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많은 팀들이 경험하는 것이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한 뒤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맨 시티도 그랬다.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라커룸에는 훌륭한 캐릭터를 지닌 선수들이 있고,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한 번의 승리를 거둔 후 그것을 이어가면 된다. A매치 기간 이후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어쩌면 선수들이 구단을 떠나 잠시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겠다. 우리는 다시 승리의 길로 들어서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존 테리는 “우리에겐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우리가 지지하는 최고의 감독이 있다. 우리 모두 그를 지지한다. 어려운 시기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 나는 이곳에서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하며 많은 감독들을 떠나보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조세 무리뉴일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