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인정 “만난 지 2년 가까이…첫 눈에 반했다”

입력 2015-10-08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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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아이유

아이유가 장기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8일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에 장기하와의 열애를 인정하는 글을 남겼다.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에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 더 조심 했어야지!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 한 것도 미안해요”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유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라며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에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밝혀 장기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이어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디스패치’에게 선수를 뺏겼네요..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면서도 “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또 올게요!”라며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와 장기하는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년째 열애 중이다.

다음은 아이유 팬카페 글.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
더 조심했어야지! 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 한 것도 미안해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ㅎㅎ 배울 것이 많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디스패치에게 선수를 뺏겼네요.. 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모른 척 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 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죠?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
아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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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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