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SK수석코치, 롯데자이언츠 17대 감독 선임 “놀랐다”

입력 2015-10-08 18: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원우, 사진|스포츠동아DB

조원우(44) 전 SK수석코치가 롯데자이언츠의 제17대 감독에 선임됐다.

롯데자이언츠는 조원우 전 SK 수석코치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2억원에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조원우 신임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2008년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했다.

15시즌 통산 성적은 1368경기 출전하여 타율 0.282, 68홈런, 443타점, 123도루이다.

이후 2009년부터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에서 코치직을 수행해 왔으며, 2011년 롯데자이언츠 외야수비코치로 재임 당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프로코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단은 “조원우 신임감독이 과거 롯데에서의 코치생활을 비롯 다양한 코치경험을 통해 지도력은 물론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을 보였으며, 일체감이 부족한 현재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선수단이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조원우 신임감독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런 제의에 놀랐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내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을 우선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팀웍을 회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열성적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는 경기, 근성 있는 경기를 꼭 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