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송 페스티벌] 임진모 “대한민국 음악, 방송이 쥐고 있다”

입력 2015-10-10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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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대한민국 음악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5 아시아송페스티벌 ‘꿈드림’ 세션에서는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시대 속 산물 음악: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 강연이 열렸다.

임진모는 “방송이 대한민국 음악을 쥐고 있다. 우리나라가 좋은 음악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몇몇 층만 공략하는 음악이 대다수이다. 혁오나 자이언티가 TV에 나오기 전에 알고 있었던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며 대한민국 음악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잘한다는 생각보다는 버틴다는 마음으로 버티는 게 중요하다. 어느 분야에 가든 재능보다는 버티는 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2015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관계자들의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음악 분야 전문가들이 청년들과 만나는 꿈드림세션을 통해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편 다음 날인 11일에 열리는 ‘아시아송 페스티벌’ 공연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이특, EXID의 하니, 홍종현이 사회를 보고 국내 아티스트로는 EXO, B1A4,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GOT7, 해외 아티스트로는 일본의 AKB48, 필리핀의 사브리나(Sabrina)가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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