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돼지가 강동원에 빠진 날…남다른 호흡 기대

입력 2015-10-26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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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 강동원과 돼지 ‘돈돈’이 함께한 스틸이 공개됐다. 더불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와 소재로 연일 화제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강동원과 돼지 ‘돈돈’과의 특급 케미가 담긴 스틸을 비롯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강동원과 극 중 등장하는 돼지 ‘돈돈’의 특별한 호흡, 배우들의 꾸밈없고 유쾌한 모습,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한 예식에 꼭 필요한 동물로 등장하는 돼지 ‘돈돈’. 극 중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은 강동원이 ‘돈돈’을 안고 함께 찍은 스틸은 강동원의 훈훈한 미소와 독보적인 비주얼, 편안하게 안겨 있는 ‘돈돈’의 귀여운 모습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 이들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케 한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처음에 '돈돈'을 만났을 때 말 그대로 뇌가 마비되는 느낌이었다. 땅에서 다리가 1cm만 떨어져도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어느날 촬영을 기다리면서 '돈돈'의 배를 만져주니 얌전해지면서 갑자기 누웠다. 그 이후로는 불안해하지 않도록 계속 배를 만져줬다”라며 ‘돈돈’과의 호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또한 촬영을 준비하며 시나리오를 보고 있는 김윤석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편안하면서도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하며, 극 중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캐릭터와 달리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소담의 스틸은 풋풋한 매력으로 ‘검은 사제들’ 속 그녀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의 ‘전우치’에 이은 두 번째 만남,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적 시도를 통해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11월 5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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