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패럴, 암 투병 고백 “한국과 한복, 태권도에 애정 커…마지막 공식 활동”

입력 2015-10-26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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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패럴, 암 투병 고백 “한국과 한복, 태권도에 애정 커…마지막 공식 활동”

할리우드 원로 배우 샤론 패럴(75)이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샤론 패럴은 25일 서울문화홍보원 주최로 남산 팔각정에서 열린 ‘목은정 한복패션쇼’에 참석했다. 샤론 패럴은 한복 디자이너인 목은정 씨의 초청으로 내한해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샤론 패럴은 “한국에 오기 전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며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한국까지 오기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목은정 디자이너의 초청을 받았고 한국과 한복, 태권도에 대한 애정으로 오게됐다”고 말했다.

샤론 패럴은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공식적인 활동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소룡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샤론 패럴은 이소룡에게 한국과 태권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샤론 패럴은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목은정 디자이너가 제작한 한복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한복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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