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스트라다, FA 계약 체결에 관심… 13승-ERA 3.13

입력 2015-10-27 0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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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에스트라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1993년 이후 2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운드 전력 지키기에 나섰다. 데이빗 프라이스와 함께 마르코 에스트라다(32) 묶기에 나섰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27일(한국시각) 토론토와 자유계약(FA)선수가 되는 에스트라다 양측 모두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향후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마운드 전력 보존 역시 필수적이다.

에스트라다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에스트라다는 지난해까지 평범한 투수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특히 에스트라다는 지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6 1/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벼랑 끝에서 살려냈다.

또한 에스트라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8년간 188경기(99선발)에 나서 722이닝을 던지며 36승 3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연봉은 390만 달러다.

한편, 토론토는 에스트라다와의 계약과 함께 프라이스 묶기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이미 여러 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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