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세스페데스, 어깨통증 불구 WS 1차전 출전 가능

입력 2015-10-27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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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1986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고 있는 뉴욕 메츠 타선의 중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가 어깨통증에도 불구하고 1차전에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세스페데스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세스페데스는 “현재 왼쪽 어깨는 코티손 주사 치료 후 통증이 완화됐고, 염증 역시 가라앉았다”고 덧붙였다. 경기 출전에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스페데스는 지난 22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NLCS 4차전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후안 라가레스와 교체됐다. 통증은 심하지 않았으나 원인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후 세스페데스는 코티손 주사 치료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호쾌한 스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스페데스는 이번 NLCS 4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286와 3타점 출루율 0.333 OPS 0.690에 그쳤다. 폭발적인 장타력을 보이지 못했다.

비록 만족스러운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세스페데스는 여전히 뉴욕 메츠 타선의 중심이다. 세스페데스가 없다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뉴욕 메츠는 오는 28일 캔자스시티의 홈구장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세스페데스는 4번, 중견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세스페데스가 경기 전 골프를 친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는 정규시즌 중에도 했던 일종의 루틴인 것이 드러났다. 어깨 통증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떨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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