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엔카나시온, 탈장 수술 성공적… 2016시즌 이상 無

입력 2015-10-28 0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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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상대 투수를 공포로 몰고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린업 트리오의 한 축을 이뤘던 에드윈 엔카나시온(32)이 수술을 받았으나 2016시즌 준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엔카나시온이 28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 탈장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같은 날 전했다.

스포츠 탈장은 과격한 운동으로 복부 근육 중 얇은 부분이나 인대가 반복적이고 무리한 뒤틀림, 스트레칭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심하면 파괴돼 나타나는 증상.

다만 엔카나시온이 받은 이 탈장 수술은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2016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엔카나시온은 이번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277와 39홈런 111타점 94득점 146안타 출루율 0.372 OPS 0.929 등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4년 연속 30홈런.

특히 엔카나시온은 전반기 OPS 0.778에 머물렀으나 후반기 61경기에서 타율 0.336와 21홈런 57타점 출루율 0.433 OPS 1.132 등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엔카나시온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경기에서 타율 0.333와 1홈런 3타점 출루율 0.478 OPS 1.034 등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다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총 6경기에서 타율 0.227와 홈런 없이 2타점 출루율 0.292 OPS 0.564를 기록했다.

현재 엔카나시온과 토론토 사이에는 2016년 1년간 1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 연장계약이 없다면, 이 옵션이 실행될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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