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파격 변신…오창석과 옥상 난투극 ‘제대로 망가졌네’

입력 2015-10-30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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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랍미’ 이태임 오창석이 옥상의 난투극을 벌이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태임과 오창석은 옥상정원을 배경으로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태임은 얼굴에 흙을 바른 채 오창석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뿔테 안경을 쓴 채 오만상을 쓰고 있는 오창석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극중 두 사람은 윗아랫 집에 사는 이웃사촌. 하지만 사사건건 부딪히며 얼굴을 붉히는 관계다. 그러다 결국 옥상에 두 사람은 난투극을 벌이며 그 동안 쌓은 마음의 앙금을 드러냈다.

30일 방송예정인 ‘유일랍미’ 2회에서는 고아영(이민영)에게 차인 뒤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던 오근백(오창석)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쇼크로 기절, 이를 발견한 박지호(이태임)의 신고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하반신을 노출한 굴욕적인 모습으로 병원에 실려간 사실이 이웃들에게 소문나자 오근백은 박지호를 원망하고, 박지호는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남자라며 서로간의 전쟁을 선포한다. 이후 고의적인 층간 소음과 음식냄새 등으로 서로에게 복수하는 이야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H 관계자는 “두 사람이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며 “스틸컷으로는 온전히 느낄 수 없는 두 사람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9일 첫 방송된 ‘유일랍미’는 톡톡 튀는 대사와 맛깔나는 캐릭터, 빠른 전개 등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이태임과 오창석의 혼신을 다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회는 30일 낮12시30분에 드라마H와 카카오TV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드라마H ‘유일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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