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경기 여주시 현암공원에서 열린 여주시 주최 제1회 국제대학가요제에서 총 18개팀(대한민국 8개팀, 해외 10개팀)이 수준급 무대로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피버’를 노래한 1/N이 아주 캠퍼스적인 순수성, 창의적, 안정적인 사운드로 초대 국제대학가요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N은 리드보컬 신성규와 드럼 소순우, 베이스 김명수, 기타 김예현, 기타 최훈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금상은 김시혁과 한량 듀오(연세대 중문과, 경영학과), 은상은 홍범서 트리오(서울대 경영학과), 동상은 말레이시아 SEGI 대학 록밴드 쥬메로, 장려상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USC의 엘리베이트(셀레스터 버틀러&샘윤)가 수상했다.
늦가을 추위 속에서 진행된 공연은 국제대학가요제 타이틀에 걸맞게 고품격 사운드와 지성미, 순수, 열정, 창의력이 돋보여 수준급 무대로 평가받았다.
에릭남과 니콜의 진행과 블랙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정준영 밴드의 축하공연도 행사의 분위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행사에 참석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새로 태어난 국제대학가요제가 세계 최고의 가요제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축하인사말을 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세종문화 도시 여주에서 세계적 가수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대학가요제’는 36회를 이어오다 2012년 폐지된 대학가요제의 명맥 계승과 세계화를 지향하며 기획된 행사로 매년 계속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정인이 사진작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