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김태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폐막 사회 맡아

입력 2015-11-02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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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김태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폐막 사회 맡아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의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박중훈,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태훈이 선정됐다.

영화제의 화려한 막을 올리는 개막식 사회는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박중훈이 맡는다. 지난해부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을 역임 중인 그는 영화제에 대한 이해는 물론 누구보다도 큰 애정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뛰어난 재치와 입담을 자랑하는 그가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시작을 어떻게 알릴지 기대된다.

개막 공연은 시간여행 걸그룹 ‘바버렛츠’가 맡는다. 세 명의 보컬리스트로 구성된 바버렛츠는 고전 팝 음악을 자신들만의 화음으로 탁월하게 재해석한다는 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이들이 선보이는 절묘한 화음과 유쾌한 분위기가 개막식 분위기를 한층 더 띄울 예정이다.

올해 드라마 ‘앵그리맘’, ‘사랑하는 은동아’, ‘신분을 숨겨라’ 등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친 배우 김태훈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단편의 얼굴상’ 수상과 특별심사위원 활동에 이어 9회부터 5년 연속 폐막식 사회자로 낙점된 그는 매회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폐막식에서는 경쟁부문과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시상이 이뤄지며,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박중훈, 김태훈 그리고 바버렛츠와 함께하는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5일(목)부터 10일(화)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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