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 4022일의 사육’은 사회부 기자가 된 수경(강별)이 11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친구 미수(하연주)와 가까스로 재회하면서 너무나 완벽한 그녀의 연인 한동민 박사(이종혁)가 벌인 극악무도한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파헤치는 작품.
2009년 개봉해 센세이션한 충격을 선사했던 영화 ‘실종’의 제작진과 트렌디한 로맨틱 코미디 ‘용의주도 미스신’를 선보였던 박용집 감독이 만나 2015년 가장 충격적인 실종 스릴러를 선보일 ‘파일 : 4022일의 사육’은 한10대 소녀의 실종 사건 발생 11년 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한 그녀가 다시 나타나면서 하나씩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을 다뤘다.
드라마부터 영화, 뮤지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강인하면서 부드러운 매력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온 이종혁이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왠지모를 섬뜩한 기운을 내뿜는 전도유망한 유전공학 박사로 등장,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또한, 충무로 기대주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최근 KBS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에서 캔디 캐릭터로 당찬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강별이 사회부 기자로 사건을 하나씩 파헤치는 ‘수경’역을 맡았고, OCN 호러수사극 ‘처용2’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멘사회원 뇌섹녀 하연주가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미수’역을 맡아 비밀스러운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몽환적이면서 불안한 표정의 하연주 모습 뒤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이종혁의 차가운 눈빛과 무언가 심상치 않은 사건의 조짐을 느끼는 듯한 강별의 모습이 차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이종혁의 모습과 “넌 내말만 잘 들으면 돼.”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어우러져 이들 사이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으로 보여져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10대 소녀의 실종 사건으로 시작된 잔인한 진실을 다룬 2015 실종 스릴러 ‘파일 : 4022일의 사육’은 12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