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윤하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윤하가 뮤지컬 <신데렐라>의 마지막 공연을 성료한 후 백스테이지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고 축하의 꽃다발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윤하는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많이 힘들고 긴장도 됐지만, 공연을 시작한 후 신데렐라로 살았던 2개월이 너무 행복했다”며 “제게 터닝 포인트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하가 뮤지컬 배우로서의 재능을 확고히 다진 <신데렐라>는 지난 해 주연을 맡아 열연했던 <로스트 가든>에 이은 두 번째 뮤지컬 도전작이다. 윤하는 기존의 순종적인 신데렐라 이미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사랑을 쟁취하는 현대판 신데렐라를 실감나게 연기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하는 올 한해 가수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드라마 연기와 OST 작업, 일본 신보 발표, 화장품 모델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뮤지컬의 완벽한 공연을 위해 노래와 춤, 연기 연습에 밤낮으로 매진하며 2개월 간의 대장정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하는 뮤지컬 <신데렐라> 성료에 이어 1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컴백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오전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초호화 프로듀서의 참여를 예고한 윤하의 신곡 ‘널 생각해’는 오는 11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9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