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 추리 적중…신은경·장희진 친자매 충격 진실

입력 2015-11-05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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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문근영 추리 적중…신은경·장희진 친자매 충격 진실

문근영의 예상이 적중했다. 신은경과 장희진이 한 뱃속에서 태어난 친자매였다.

4일 방송된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9회에서는 한소윤(문근영)이 아치아라에 오게 된 이유를 알게 된 동시에 서서히 김혜진(장희진)을 둘러싼 마을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소윤과 박우재(육성재)는 공장에서 죽은 오갑수를 발견한 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었다. 한소윤은 박우재에게 “나는 방송국을 통해, 순경님은 카페 게시글을 보고 공장에 찾아왔다. 이게 우연이겠느냐”고 의심했다. 이에 박우재는 “설마 범인이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한소윤은 “마을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김혜진의 비밀을 알리려는 사람과 그걸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사람이다”라며 의심을 풀지 않았다.

이후 점술가 홍 씨(김선화)를 통해 뱅이 아지매(정애리)가 윤지숙(신은경)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소윤. 곧장 윤지숙을 찾아가 “친정어머니를 뵙고 싶다”고 뱅이 아지매와의 만남을 요구했다.

그런 한소윤의 요구에 윤지숙은 흔들리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우리 친정 어머니를 찾고 싶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한소윤은 “친정어머니가 입양 일을 하시던 뱅이 아지매라고 들었다”고 윤지숙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윤지숙은 차분한 척 받아쳤다. 그는 “몇 년 전에도 똑같이 묻는 사람이 있었다”며 “내 대답은 똑같다. 우리 친정어머니는 입양 일을 관여하신 적도 없고 김혜진을 알지도 못 한다”고 한소윤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이에 뱅이 아지매 찾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던 한소윤은 윤지숙의 동생 강주희(장소연)을 찾았다. 이미 타임캡슐을 강주희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한소윤은 이 사실을 윤지숙에게 폭로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강주희는 “형부와 거래하는 중이다”라며 “언니에게 말하지 말라. 대신 엄마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한소윤에게 서기현(온주완)이 김혜진 실종 전 만났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그 말을 들은 한소윤은 서기현의 본심을 알고 싶어 그를 찾았다. 서기현은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강주희가 한소윤을 아치아라로 부른 사실까지 모두 전했다. 한소윤은 “정말 어마어마한 집안이다”라며 서창권(정성모) 일가를 소름끼쳐 했다.

이후 강주희를 통해 뱅이 아지매가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안 한소윤은 그에게 김혜진의 사진을 건네며 “이 사람 아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뇌졸중인 뱅이 아지매의 정신은 온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혜진의 사진에는 이상하게 반응했다.

그리고 등장한 뱅이 아지매의 회상 장면. 과거 김혜진은 뱅이 아지매를 찾아와 “우리 엄마냐”고 물었고, 뱅이 아지매는 “미안하다. 아가야”라며 애처로워했다. 이어 “너만 없으면 모두가 다 편한 걸 어째. 그러니까 오지 말았어야지. 돌아오지 않았어야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진은 뱅이 아지매의 목을 졸랐고, 이 충격적인 엔딩을 끝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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