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신원호PD “모르는 소품 나오면 촬영을 접는다”

입력 2015-11-05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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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극 '응답하라1988' 신원호PD가 시대 구현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5일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응답하라1988’ 기자간담회에서 신원호 PD는 “88년도는 완벽히 복고다. 스마트폰을 삐삐로 대체할 수 있는 이런 대체품이 없는 시대였다. 우리집 번호지 내 번호가 아닌 시절"이라며 "젊은 연기자들은 새로운 소품이 등장할 때마다 신기해한다. 나도 모르는 소품이 나오면 촬영 자체를 접고 공부해야한다"고 촬영 현장 비화를 전했다.

이어 "춤과 노래의 경우는 미리 연습 시킨다. 현장에서 갑자기 요구하면 젊은 친구들이 감을 못 잡더라”고 덧붙였다.

‘응답하라1988’은 ‘응답하라1997’(2012), ‘응답하라1994’(2013)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을 콘셉트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벌어지는 우리의 가족, 이웃,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빚보증을 잘못 서 생활은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동일이네 가족(성동일, 이일화, 류혜영, 혜리, 최성원)과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졸부 3년 차 성균이네 가족(김성균, 라미란, 안재홍, 류준열)을 중심으로 한 가족 이야기와 쌍문동 골목친구 5인방 성덕선(혜리), 김정환(류준열), 선우(고경표), 택(박보검), 동룡(이동휘)의 우정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총 20부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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