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믿는 도끼에 발등’…만취상태 여부 향후 쟁점

입력 2015-11-06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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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믿는 도끼에 발등’…만취상태 여부 향후 쟁점

개그우먼 이경실(49)의 남편 최모(58) 씨가 아내의 믿음을 저벼렸다. 이경실 입장에서 보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이다.

이경실은 남편 최 씨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질 당시 남편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였다. 이경실은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면서 “남편과 나는 결백을 위해 재판까지 갈 것이다.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경실 남편 최 씨는 아내의 기대와는 달리 5일 첫 공판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한 매체는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이경실의 남편 최 씨가 5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날 피해자 측 변호사는 “이경실 남편 최 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공판에는 이경실 남편 최 씨의 운전기사인 오모 씨도 참석했다.

하지만 이경실 남편 최 씨는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나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경실 남편 최 씨의 만취상태 여부에 대한 또 다른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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