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출신’ 신연아, 포츈에 합류… 손승연, 박기영과 한솥밥

입력 2015-11-10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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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출신의 가수 신연아가 손승연, 박기영이 소속된 포츈과 한 가족이 된다.

신연아는 1995년 제10회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후 가요계 최고의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하던 중,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국제적인 재즈가수 나윤선이 다녔던, 가장 역사가 깊은 재즈학교 C.I.M.에 입학, 재즈, 샹송 등 다양한 음악적 조류를 익혔다.

국내로 돌아와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로 합류, 음악적 실력 하나로 인정받으며 국내 최강 보컬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빅마마 해체 이후에는 2012년 박민혜와 함께 빅마마소울을 결성했고, 다시 솔로 가수로 전환, 재즈, 포크 등을 꾸준히 작사, 작곡하면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의 입지를 다져갔다.

또한, 소극장 위주의 작은 공연들을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서 만나고 호흡해왔다. 아울러, 이부영, 박윤우, 비안, 김성수 등 다양한 재즈 뮤지션들과도 공연 등을 통해 활발히 교류해왔다.

​2014년 12월, 오랜 시간 관심을 가져왔던 재즈 음악을 기반으로 한 솔로 앨범 ‘베가본드(Vegabonde)를 발표하고 어쿠스틱한 편곡 속 깊이 있는 노랫말과 물 흐르는 듯한 감성으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전국투어를 갖고 오랜만에 대중들을 만난 바 있다.

신연아는 향후에도 재즈, 포크 등을 기반으로 한국 음악계에 다양성을 제시하는 음악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음악 작업 이외에도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음악의 꿈을 꾸는 후배들을 양성해왔다.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 가수로는 백아연, 장재인, 손승연, 김필, 유성은, 우혜미, 이정아 등이 있다.

그동안 활발히 후배 양성에 나선만큼 포츈에서도 자신의 솔로 활동 외에도 실력 있는 신인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포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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