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前 수비수 팔리스터 “스몰링, 비디치와 비슷해”

입력 2015-11-13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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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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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센터백이던 개리 팔리스터는 현재 맨유의 수비수로 활약 중인 크리스 스몰링을 극찬했다.


지난 1992-93 시즌 맨유의 우승 멤버였던 팔리스터는 스몰링의 성장을 지켜봐왔다. 팔리스터 역시 스몰링처럼 무명선수에서 맨유의 주축 수비수로 성장했다.


그는 현재 스몰링이 과거 자신의 동료 수비수였던 스티브 브루스, 또 다른 맨유의 전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팔리스터는 “스몰링은 스티브 브루스나 네마냐 비디치와 비슷한 선수라고 말하고 싶다. 그는 경기에서 수비를 더욱 좋아한다. 센터 하프부터 압박을 시작해서 공격적이고 거친 수비를 자랑한다. 태클도 하고 적극적인 헤딩도 보여준다. 모든 행동들이 난 하지 못했지만 브루스는 하던 일들이다. 그리고 스몰링도 똑같이 그 전철을 밟고 있다”고 평했다.


맨유의 10월의 선수로 선정된 스몰링은 이번 시즌 모든 분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팀 동료 웨인 루니는 그를 전 세계 센터백 중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팔리스터는 “이제 그는 적당한 수비수다. 자신감 있고 팀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감독이 그에게 준 책임감도 즐기고 있다. 크리스 스몰링이 클럽에 처음 왔을 때가 생각이 난다. 후방에 이런 강력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곤 했다”며 칭찬했다.


또 “만약 그의 포지션에서 가장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선택하라면 아마 크리스 스몰링이 모든 선택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의 경기력은 모범답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맨유는 21일 왓포드를 상대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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