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측 “황정민-강하늘 참석”…대리수상 폐지 관련 입장은 언제?

입력 2015-11-13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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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강하늘. 동아닷컴DB

대종상 측이 대리수상 폐지 논란에 대한 입장 없이 참석 배우 명단을 공개했다.

대종상영화제 사업본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일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리는 제52 회 대종상영화제에 황정민과 이민호 강하늘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사업본부는 “또한 중국 유명 배우 ‘고원원 (高圓圓)’과 ‘순홍레이(孫紅雷)’가 해외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을 위해 참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보도자료에는 대리수상 폐지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대종상 측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대리 수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상식에 출석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겠다”고 대리수상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들은 “심사위원 위촉식이 끝나면 대리수상폐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한걸음 물러섰다.

이들은 측은 9일에도 평화의 종 타종식을 위한 프레스 행사 신청을 받았다. 당시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확정하는 대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대답을 피했다.

한편, 제52 회 대종상 영화제는 11월 22일 KBS홀에서 열리며 이날 7시 40분부터 K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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