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는 "80년대 초에 각종 CF와 행사로 번 돈이 매년 120억씩 벌었다"고 전해 제작진과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심형래는 가왕 조용필, 국민배우 안성기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제치고 자신이 연예인 소득 1위였음을 고백했다.
실제로 “흰 눈 사이로 달릴까~ 말까~”의 가사로 유명한 캐럴 음반은 약 50만장이 팔리며 한국 캐럴 앨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심형래가 직접 출연하고 기획했던 영화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는 270만 관객을 동원하며 4편의 시리즈까지 제작됐다.
하지만 최고의 코미디언과 영화감독으로 승승장구하던 심형래는 영화 '디워'의 흥행실패로 재정악화, 개인파산 등을 한꺼번에 겪으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아 아픔을 겪기도 했다.
심형래는 인생의 최고점에서 밑바닥까지 경험한 자신의 인생을 가감 없이 공개해 웃음과 감동을 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