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임홍식, 공연 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사망…향년 62세

입력 2015-11-2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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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임홍식, 공연 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사망…향년 62세

연극배우 임홍식 씨가 19일 오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임홍식 씨는 출연 중인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손저구 역의 출연분량을 모두 연기하고 퇴장한 뒤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임 씨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임 씨의 빈소는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장례식장이다.

한편 국립극단측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잔여 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하려고 했지만,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자신의 배역을 마친 고인을 기리자는 동료 배우들의 뜻을 모아 남은 공연을 계속 진행한다. 고인이 맡았던 공손저구 역할은 같은 연극에 출연하는 조순 역의 배우 유순웅이 대신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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