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신은정 “6세 아들, 앞으로 교육 때문에 고민된다”

입력 2015-11-20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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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정이 6세 아들의 교육을 고민했다.

신은정은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다섯 번째 작품 '아비'에서 입시 대리모 민지혜 역을 맡았다. 남편 없이 두 아이를 키운 민지혜의 자식들은 하버드와 입시 명문 일강고에 재학 중이다. 그는 자녀를 잘 키웠다는 명성으로 고액의 보수를 받으며 부유층 입시 대리모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엄마가 아닌 여자 민지혜는 여리고 유약한 사람이다. 그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괴로워한다.

20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세 번째 작품 '아비' 기자간담회에서 신은정은 "아들이 6살"이라며 "나도 애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촬영을 하면서 '소신있게 자식을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학부모 시청자라면 공감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양육하면서 가장 두려운 건 아이를 어떻게 공부시켜야하는지다"라며 "내 시절과 전혀 다르니까. 가장 안 시키고 싶은 게 공부다. 지금도 유치원 보내는 정도만 하고 있는데 기대 이상으로 유치원에서만으로도 잘 배우고 있다. 내가 중심을 잘 잡고 여기저기 교육열에 휩쓸리지 않고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여자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1일 밤 11시3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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