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유로스포츠는 20일(현지시간) 제라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제라드는 "이제는 유럽에서 뛸 필요가 없다"라고 선수로서 유럽리그에 복귀할 의지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
앞서 제라드는 MLS의 시즌 오프기간을 이용해 리버풀로의 단기 임대 형식의 복귀설이 제기된바 있다. 또 제라드 역시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를 찾아 경기를 관람하거나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런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리버풀의 새로운 사령탑인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제라드의 복귀를 부인했고, 제라드 본인 역시 인터뷰를 통해 유럽리그로의 복귀할 마음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제라드는 "난 대표팀에서도 은퇴했다. 유럽리그에 복귀해 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할 필요가 없다"며 "내년에는 또 긴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이를 대비해 나에겐 휴식이 필요하다. 잘 쉬고 보다 강해져서 돌아가는게 중요하다"라고 현재 MLS에 집중할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제라드는 리버풀 유스출신으로 리버풀에서만 710 경기에 출전해 186골을 기록한 레전드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