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스포츠산업 분야의 최고 영예인 ‘2015년 스포츠산업대상’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제1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오키드에서 열린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고양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스포츠행사를 연계해 지난 10월 ‘고양국제아웃도어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스포츠와 문화·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조화는 물론 국내 처음으로 ‘가족스포츠 도시’를 실현했고 3개의 연고 프로스포츠단 운영 지원, 지속적인 대형이벤트 유치, 스포츠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에는 프로축구단 전북현대, 우수상(장관 표창)에 대원그린, 코레일관광개발, 헬스원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 프로스포츠단에는 프로축구단 수원삼성이, 우수 지방자치단체에는 경남 남해군이 뽑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스포츠산업체의 사기를 높이고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체육계·학계·언론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