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수아레스 4골 2도움…바르샤, AS로마 꺾고 16강

입력 2015-11-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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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바르셀로나FC(스페인) 리오넬 메시(28)가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변함없는 클래스를 자랑했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벌어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E조 5차전 AS로마(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해 팀의 6-1 대승을 견인했다. 9월 무릎 부상을 입어 약 2달을 쉰 메시는 지난 2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당시 후반 교체 멤버로 나서 실전감각을 조율한 메시는 3일 뒤인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삼각편대를 이뤄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피케의 추가골을 도운 메시는 4분 뒤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와 수아레스(2골·1도움)가 4골·2도움을 합작한 바르셀로나는 4승1무(승점13)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S로마는 1승2무2패(승점5)로 2위를 지켰다.

F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아스널(잉글랜드)은 나란히 승점3을 챙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4-0으로 꺾어 4승1패(승점 12)로 16강에 합류했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한 아스널은 2승3패(승점6)로 3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2위 올림피아코스(3승2패·승점9)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기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G조 첼시(잉글랜드)는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해 3승1무1패로 조 선두에 나섰다. 리그에서 4승2무7패(15위)로 극도로 부진한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강세를 이어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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