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격투기 선수 방태현이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라이트급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방태현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C FIGHT NIGHT SEOUL)’ 레오 쿤츠와의 라이트급 경기에서 2대1 판정승을 따냈다.
이날 방태현은 시종일관 쿤츠의 그라운드 기술에 고전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지만 판정단은 방태현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후 방태현은 “이번 시합 끝나고 조금 불안했는데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라운드 후 체중을 빼니 체력이 금방 떨어졌다. 준비 열심히 해 다음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UFC 대회다.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