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오브 더 씨’ 크리스 햄스워스 “햄식이입니다” 직접 한국말 인사

입력 2015-11-30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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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트 오브 더 씨’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와 톰 홀랜드, 론 하워드 감독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하트 오브 더 씨’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조난사건 실화를 다룬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로 망망대해에서 폭풍우, 배고픔, 절망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친 선원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영상 속 크리스 햄스워스는 한국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햄식이’임을 듣고 인터뷰어에게 한국말을 알려줄 것을 요청해 “안녕하세요 햄식이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근육질 몸매를 만드는 것보다 어려운 다이어트에 대한 고생담을 전했다. 실제로 크리스 햄스워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깡마른 몸매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속에서 음식과 물이 고갈되어 감에 따라 선원들이 점차 말라가기 때문에 햄스워스를 비롯한 배우들은 촬영을 진행하며 많은 양의 몸무게를 빼야 했다. 인터뷰를 통해 햄스워스는 체중 감량의 고충과 극한 경험을 다룬 영화 속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더불어 영화에 대해 자신 있게 소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영화에서 소년 생존자로 등장하는 톰 홀랜드는 크리스 햄스워스와 론 하워드 감독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할리우드의 거장 론 하워드 감독은 고래라는 신비한 동물과 인간에 대한 자연의 반격 등을 담은 극적이고 충격적인 원작의 느낌을 스크린에 옮기면서 클래식하고 현대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연출 의도를 전했다.

‘하트 오브 더 씨’는 크리스 햄스워스와 톰 홀랜드를 비롯해 ‘링컨: 뱀파이어 헌터’ 벤자민 워커, ‘다크 나이트’ 시리즈 킬리언 머피, 차세대 스파이더 맨 톰 홀랜드, 최근 ‘007 스펙터’로 돋보이는 활약을 한 벤 위쇼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작품이다.

‘아폴로13’ ‘뷰티풀 마인드’ ‘신데렐라 맨’ ‘러시: 더 라이벌’ 등의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론 하워드 감독 특유의 웅장한 스케일 안에 녹아 든 인간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경이롭지만 또한 가장 두려운 대상인 자연의 위대함을 확인시켜준다.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거대 고래와의 사투가 보여줄 스케일은 물론, 최강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보여질 사나이들의 뜨거운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12월 3일 2D와 3D, IMAX 3D, 4DX, SUPER 4D, 돌비 애트모스로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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