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늘’ 강지영 “일본 활동,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입력 2015-12-03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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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강지영이 일본 활동의 고충을 털어놨다.

강지영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많이 힘들었다. 생각보다 더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럴 때마다 일본어 공부 등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생각했다”며 “그리고 ‘지영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고 말해주는 팬들과 가족들의 응원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웹무비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나이, 국적, 성격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소녀의 특별한 우정과 성장통을 그린 청춘 드라마. 카라 출신 강지영의 첫 주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강지영은 홍콩 최대의 영화사에 들어가기 위해 꿈을 쫒는 ‘애나’ 역을 맡았다. 더불어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마츠카제 리사키가 전학을 간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리리’ 역을 연기했다.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와 ‘언두’ 등의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13계단’ ‘서울’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나가사와 마사히코 감독이 연출했다. 김재중과 한효주 주연의 한일 합작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의 각본을 담당했던 ‘로맨스의 신’ 기타가와 에리코가 각본을 맡았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일본과 홍콩을 무대로 촬영됐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이 작품은 네슬레 시어터 On You Tube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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