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조사기관인 데럴서베이와 씨앤피에스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는 올 한해 진행된 KLPGA와 KPGA 투어 전 대회에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 브랜드로 나타났다.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선수는 KPGA 투어에서 42.6%, KLPGA 투어에서는 34.5%로 각각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우드 사용률 역시 KPGA와 KLPGA 모두 각각 36.3%와 36.6%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테일러메이드가 사용률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에는 테일러메이드의 R15 드라이버가 사용률 1위에 올랐고, 이어 하반기에는 역시 같은 회사의 M1 드라이버가 사용률 1위를 차지했다. R15 드라이버는 전방 트랙 시스템을 통해 헤드 전방의 무게를 기존보다 더 앞으로 위치시켜 더 낮은 스핀을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비거리를 만들어 내고, M1 드라이버는 골퍼들의 최대 비거리 실현을 돕는 클럽으로, 기존보다 더 낮아진 무게중심이 특징이다. M1 드라이버는 제이슨 데이 등 PGA 투어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