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뜻하는 이번 앨범 '푸버티(PUBERTY)'는 보이즈 인 더 키친 특유의 발랄함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한꺼풀 부담감을 내려놓고 한층 다양한 곡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토이스토리’는 중간중간 포효하듯 울부짖는 목소리와 대조적인 후렴구의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타이틀 곡 외에도 ‘제니’,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 ‘여우’, ‘아임 낫 서프라이즈드(I’m not surprised)’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2014년 10월 동명의 EP 앨범 '보이즈 인 더 키친(Boys In The Kitchen)'을 내며 데뷔한 이들은 민트페이퍼 컴필레이션 앨범 '브라이트 #3(bright #3)'에 참여해 ‘텔레비전 나우(Television now)'와 디지털 싱글 '919'를 발매 한바 있다.
보이즈 인 더 키친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2015 K-루키즈’ 최종 6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앨범은 'K-루키즈'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한편 보이즈 인 더 키친의 두번째 EP 앨범 '푸버티(PUBERTY)'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는 10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7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