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LA공항 억류, 소속사-항공사 주장 엇갈려…진실은?

입력 2015-12-11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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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LA공항 억류, 소속사-항공사 주장 엇갈려…진실은?

걸그룹 오마이걸이 미국로스앤젤레스공항에서 억류되다 결국 귀국을 결정한 가운데 억류 이유에 대한 소속사와 항공사의 주장이 엇갈렸다.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오마이걸이 새 앨범 재킷 촬영차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으나 현재 공항에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마이걸은 새 앨범 재킷 촬영 차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했지만 세관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돼 입국을 거부당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출입국 관리소는 통과했는데, 다량의 의상과 물품이 세관 검사에서 문제가 된 것 같다”며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4시께 공항에 도착해 지금까지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차 심사를 기다리던 상황이어서 입국 불허로 최종 결정 난 건 아니지만, 멤버들이 어리고 너무 오랜 시간 공항에 머물러 귀국하기로 했다”며 “가장 빠른 비행기를 타고 내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이 타고 온 항공사 관계자는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가 문제가 돼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전에 공연 비자를 받지 않은 게 화근이 된 것 같다”며 엇갈린 주장을 보였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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