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스’ 1월 7일 개봉 확정…마이클 케인 인생 연기 기대

입력 2015-12-11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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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유스’가 오는 1월 7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 에게 그의 대표곡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2014년 영화 ‘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출력과 미적 감각을 인정 받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마이클 케인이 은퇴한 지휘자 ‘프레드’ 역으로 열연했다. 하비 케이틀이 그의 친구인 노장 감독 ‘믹’ 역으로 출연했으며 레이첼 와이즈와 폴 다노, 헐리우드 여배우의 전설 제인 폰다 등이 가세해 환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영화의 주제가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은퇴한 지휘자 ‘프레드’가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아름다웠던시절을 회상하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말 아름다운 곡이에요”, “사랑하고 있을 때, 만들었거든”이라는 대사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주연을 맡은 명배우 마이클 케인의 뒷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헐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들과 이탈리아 거장 감독의 만남, 그리고 한국이 자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까지 합세한 아름다운 앙상블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유스’는 오는 1월 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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